금산 남일면 홍도화 축제 현장
금산 남일면 홍도화 축제 현장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 일대에서 펼쳐진 홍도화 축제가 4월 13일에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붉은 꽃잎을 자랑하는 홍도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입니다.
홍도화 가로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망울져 있거나 활짝 핀 홍도화가 도로를 붉게 물들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복숭아꽃인 백도화와 달리 진한 붉은색의 홍도화는 우아한 자태로 봄꽃 축제의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축제장 입구에는 '자연과 꽃과 사람이 만나는 홍도마을에 오심을 환영합니다'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마을 곳곳에는 도원이라 새겨진 너럭바위, 물레방아와 폭포가 어우러진 꽃동산 등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홍도화 축제 무대에서는 지역 주민과 가수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가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가족과 지인들이 붉은 빛과 분홍 빛의 꽃 사이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사랑의 하트길 둘레길 코스는 산등성이를 따라 만개한 홍도화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잘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걷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연인들이 사진을 찍으며 봄의 낭만을 만끽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정자에 올라 바라본 홍도화 물결은 감동을 자아냈으며, 삼색도화라 불리는 희고 붉고 분홍색 꽃이 한 나무에 피어 있는 신비로운 광경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축제장 내 먹거리 장터에서는 다양한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홍도화 축제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만개한 홍도화를 감상할 수 있는 홍도화 둘레길과 지역 특산물 판매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아직 열흘 이상 만개가 지속될 예정이니,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금산 남일면 홍도마을 방문을 권합니다.
금산 남일면 홍도화 축제는 충남 금산군 남일면 홍도1길 53-1에서 개최되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