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돌봄부터 국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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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돌봄부터 국화까지

청양군 한의약 건강돌봄 전국 최우수

청양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공모전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거둔 성과다. 시상식은 2026년 12월 4일 열리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보고회에서 진행된다.

청양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2%에 이르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한의약 건강돌봄 체계를 마련해 왔다.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한의약 건강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공공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봉직의사를 채용했으며,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게 진료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을 순회 진료를 운영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도 추진해 의료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주민이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넓힌 것이다.

어르신 건강관리는 노쇠와 영양, 기력, 정신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한 행복한 4색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청양에서 생산되는 구기자와 맥문동 등 약용작물의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에 함께 담았다.

약초시장에 펼쳐지는 국화전시회

2026 청양 국화전시회가 10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18일 동안 열린다. 전시장소는 기존 지천생태공원에서 청양읍 중심부의 청양 약초시장과 제2어린이공원 일원으로 변경됐다.

이번 장소 변경은 군민과 관광객이 전시장을 편리하게 찾고, 관람객의 이동이 약초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국화를 관람하는 방문객이 같은 공간을 오가게 되는 만큼 약초시장과 어린이공원 일대에는 가을 국화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재배한 천간국과 현수국 등 대형 국화를 비롯해 소국과 분재국까지 국화 약 3천500주가 전시된다. 대형 국화 구조물도 설치되며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체험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개회식은 전시 첫날인 2026년 10월 30일 청양 약초시장 안에서 열린다. 국화전시회는 11월 16일까지 청양 약초시장과 제2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이어진다.

외국인이 살펴본 청양 관광

청양군이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함께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HERE HEART 모니터링 투어를 마쳤다. 이번 일정은 2026 서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 운영 활성화 컨설팅의 하나로 마련됐다.

투어에는 미국과 브라질, 호주, 인도,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026년 10월 13일 칠갑타워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문화체험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청양의 대표 농산물을 떠올리게 하는 고추 모양 소품이 사진 촬영 소재로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이 평가한 투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8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영문 안내를 확충하고 수도권과 청양을 연결하는 교통 패키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 관광지에서 보다 여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체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청양군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렴한 평가와 개선 의견을 칠갑타워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의 외국인 수용태세를 점검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청양에 머물며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과정에도 반영한다.

택시 감차 규모와 보상금 의결

청양군은 2026년 10월 26일 군청에서 2026년도 제1회 택시감차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택시업계 관계자와 교통 전문가 등 위원 6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택시 감차 시행 기간과 감차 규모를 검토하고, 보상금 산정 기준과 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청양군에서 현재 운행 중인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는 모두 58대다.

군은 제5차 택시총량 기간인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택시 13대를 줄일 계획이다. 2025년에는 4대를 감차했으며, 2026년에는 법인택시 2대 감차를 추진한다.

2026년 감차보상금은 한 대당 4천200만 원으로 의결됐다.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 전년보다 7.69% 인상된 금액이다. 청양군은 감차사업을 통해 지역 택시 공급과잉을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업계의 경영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고령운전자 교체를 비롯해 지역 실정에 맞는 택시운송사업 발전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제주에서 찾은 농촌체험 운영 사례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농촌체험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농촌체험연구회 회원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카멜리아힐을 방문해 지역 자원을 체험사업에 활용하는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지역마다 다른 농업 자원과 관광 요소가 체험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과정을 확인하고, 각 농장의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감귤청 만들기 체험에도 직접 참여했다. 농산물을 단순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상품으로 구성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례를 살피기 위한 일정이었다. 회원들은 농장 운영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주에서 확인한 운영 방식과 체험상품 아이디어를 청양의 각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워크숍은 농촌체험연구회 회원들이 제주 지역의 현장을 살펴보고 청양의 농업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구상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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