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만나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20주년 특별전

합덕수리민속박물관, 20주년 특별전과 함께 무료 개방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조선시대 3대 저수지 중 하나인 합덕제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 공간입니다. 박물관 앞에 자리한 합덕제는 넓은 저수지로, 방문객들은 박물관 관람 후 산책로를 따라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당진 지역의 대표적인 여행 코스로 손꼽힙니다.
합덕제의 역사와 축조 기술을 만나다
박물관 내 상설전시실에서는 합덕제의 역사와 축조 공법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합덕제는 바닷물이 들어오던 갯벌을 막아 간척지로 만든 농업용 저수지로, 진흙과 나뭇가지, 낙엽을 쌓아 견고한 제방을 완성하였으며 7개의 수문을 통해 인근 마을에 물을 공급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여러 역사 기록에서 합덕제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 자료를 통해 지엽 부설공법, 다짐 공법, 무리말뚝공법 등 독특한 축조 기술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통 수리기구와 선사시대 유물 전시
박물관에는 통차, 용두레, 무자위 등 다양한 전통 수리기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무자위는 발로 수레바퀴를 돌려 도랑의 물을 퍼올리는 농업용 수차로, 합덕 지역의 넓은 평야와 풍부한 수자원 덕분에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당진 송산면 가곡리 성구미 패총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조개껍질 퇴적층 유물도 전시되어 있어, 선사시대 생활과 자연환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20주년 특별기획전,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을 담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이 2026년 11월 8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합덕제의 근현대 역사를 기록하고 재현한 것으로, 합덕제 상류의 제내답, 빨래터, 아이들의 놀이터, 사금 채취, 수문 개통 날의 풍경 등 과거의 생활상을 영상과 AI 복원 기술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통 초가집과 농기구 체험 공간
박물관 외부에는 무자위 등 수리기구가 전시되어 있으며, 초가집 체험장에서는 전통 한옥의 온돌 난방 방식과 아궁이가 놓인 부엌, 아담한 방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제방다지기 체험시설과 농기구 전시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옛 농경문화를 체험하기에 적합합니다.
합덕제 산책로,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풍경
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한 합덕제는 현재 일부 구간만 남아 있으나, 사계절 테마공원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연꽃과 오리 등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연꽃이 만개하는 모습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당진 국가유산 야행 행사 예고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합덕제 및 합덕성당 일원에서는 당진 국가유산 야행 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방문 정보
| 주소 | 충남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279-9 |
|---|---|
| 관람료 | 무료 |
| 관람시간 |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 문의 | 041-350-4931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무료 입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풍부한 역사와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