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정림사지, 빛과 영상의 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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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정림사지, 빛과 영상의 밤 여행

부여 정림사지, 빛과 영상의 밤 여행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정림사지가 2026년 가을, 특별한 미디어아트 행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백제 지식의 원형, 빛으로 깨어나다’라는 주제로, 사비백제 시대의 문화와 지식을 현대 미디어 기술과 결합해 독특한 야간 체험을 선사합니다.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강당 등 국가유산이 행사 공간 자체의 일부가 되어, 단순한 조명 연출을 넘어 영상 투사, 레이저 아트, 대형 화면 전시, AI 체험, 움직이는 조형예술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펼쳐집니다. 관람객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백제 문화의 깊이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행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빛의 경계’를 시작으로 ‘사비의 빛’, ‘빛의 연지’, ‘빛의 탑’, ‘빛의 경전’, ‘사비설법’, ‘사비화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빛의 향로’, ‘사비천문’, ‘빛의 파동’, ‘사비화점’, ‘지혜의 빛’, ‘사비공방’, ‘빛의 문양 & 빛 놀이’가 펼쳐집니다. 마지막 공간은 ‘지혜의 길’과 ‘전승의 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정림사지를 걸으며 백제의 지식과 문화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과정을 체험하는 긴 밤 여행과도 같습니다. 특히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적합한 행사로, 백제 시대의 천문학, 공예, 건축 등 다양한 주제를 빛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 교육적 가치도 높습니다. 예를 들어, 백제금동대향로와 연화문 와당 등 역사적 유물을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행사는 2026년 9월 7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금요일과 토요일, 추석 연휴에는 1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무료로, 선선한 가을 저녁 부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야간 여행을 제공합니다.

정림사지는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림로 83에 위치해 있으며, 행사 관련 문의는 부여군 문화관광과에서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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