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가득한 1967 호서극장 재개관

1967 호서극장, 공주 시민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1967 호서극장이 오랜 시간의 침묵을 깨고 2026년 7월 8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 극장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공주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이끌었던 상징적인 공간으로, 한때 폐업 후 방치되었으나 공주시가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쳤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호서극장
편리한 이용 안내와 할인 혜택
호서극장은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인근 공영주차장, 공주 기독교박물관 앞 주차장, 공주목 주차장 등을 이용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공주시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온누리공주시민, 다자녀 가정, 통합관람권 소지자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공주 지역에서 3만 원 이상 사용한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30% 할인이 적용된다.
호서극장의 역사와 미디어아트 체험
입구 홀에는 옛 장비와 호서극장의 역사를 담은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과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1층 내부에는 가로 21m, 세로 13m, 높이 7m에 달하는 대형 LED 월 ‘호서 디지털 캔버스’가 설치되어 있어 레트로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매 시 정각과 30분 단위로 20분간 상영되는 미디어아트는 ‘인트로, 기억의 파동’을 비롯해 공주 원도심과 금강, 동학사 갑사의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채로운 영화 상영과 문화 프로그램
7월과 8월에는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도’가 상영되며, 9월과 10월에는 ‘고교얄개’, 11월과 12월에는 ‘엄마 없는 하늘아래’가 관객을 찾는다. 상영 시간은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시민 참여 행사,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층 호서다방과 3층 기억의 공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부터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며, 2층에는 1960년대 빈티지 감성을 살린 ‘호서다방’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테마 전시와 디오라마를 감상하며 편안히 쉴 수 있다. 대형 유리창을 통해 1층을 내려다볼 수 있고, 1인석에서는 영상 자료를 모니터와 헤드폰으로 즐길 수 있다.
3층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700원부터 1,500원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는 요술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어 작은 재미를 더한다. 3층 ‘기억의 공간’에는 옛 영사실과 고전 영화 포스터, 당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시간 여행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창밖으로는 공주의 역사적 명소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
1967 호서극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위치: 충청남도 공주시 감영길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