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체류형 관광, 도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

충남 체류형 관광, 도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
충청남도는 단순한 방문객 수 증가에 머무르지 않고,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체험하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년과 2026년을 '충남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총 3,488억 원 규모의 관광자원 개발사업 41건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도 자체 사업을 아우르며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충남투어패스, 한 장으로 누리는 다양한 관광 경험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선보인 충남투어패스는 도내 유료 관광지, 카페, 체험시설, 숙박업체를 하나의 모바일 티켓으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상품이다. 2025년 4월 첫 출시 이후, 2026년 4월에는 통합권으로 확대되어 15개 시군 전역 약 320여 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 패스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관광객이 한 곳에 머무는 소비를 주변 골목 상점까지 확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으로 일과 휴식, 여행을 동시에
충남은 워크와 베케이션을 결합한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2025년 참가자는 2,649명으로 목표 인원 1,800명을 훌쩍 넘겼으며, 2024년 대비 1.7배 이상 증가했다. 참여 시군과 숙박, 업무 공간도 확대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해선 열차와 연계한 힐링 아산여행
충남도는 아산시,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서해선 열차 왕복 티켓과 충남투어패스, 아산 시티투어버스를 결합한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철길에서 관광지까지 원스톱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편리한 이동을 동시에 도모한다.
주민이 직접 만드는 관광두레 사업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민 주도형 관광 모델이다. 당진시에서는 당진농부시장 당장, 한티, 화이트라인 등 3곳이 2025년 공모에 선정되어 최대 1억 1천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2026년에는 서쪽마을놀이터, 왜목체험판 등 5곳이 추가 선정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민사업체를 배출했다. 당진시장은 "주민주도형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전역으로 확산되는 주민 주도 관광
관광두레 사업은 2013년 시작 이래 전국 147개 지역에서 998개 주민사업체를 육성해왔다. 2026년에는 서천군이 신규 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며,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을 만들어가는 문화가 충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광객이 떠난 후에도 지역 주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이 충남 체류형 관광 정책의 궁극적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