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5200억 투입 AI 디스플레이 국가사업 본격화

충남, 5200억 투입 AI 디스플레이 국가사업 본격화
충청남도가 대한민국 핵심 전략 산업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기술 개발과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국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최종 선정되어, 올해 하반기 예타 통과를 목표로 내년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명은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2033년까지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총 5,2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AI 기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을 선점하고, 기술 개발부터 공정·실증, 양산화에 이르는 전주기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충남도는 우선 2030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000㎡ 규모의 연구원을 설립하고 56종의 첨단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첨단 디스플레이 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협업을 촉진하는 국가 주도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2033년까지 3,200억 원을 투입해 신소재, 소자, 공정, 시스템 등 31개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초격차 기술 확보와 기업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OLED 전환과 중국 등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사업과 함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 소부장 및 첨단 전략 산업 특화단지 지정, 부착형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 구축, 품질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연계 사업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AI 기반 기술 개발과 제조, 상용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시장 선도 핵심 연구 거점이 될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의 예타 통과와 후속 절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 지역에 연구 인력과 협업 기관의 유입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전문 인재 양성, 기업 이전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