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백제 역사문화권 광역 정비사업 선정
충남 백제 역사문화권 광역 정비사업 선정
충청남도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광역 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에서 아산 읍내동산성 역사문화권과 서천 기벌포유적·건지산성 역사문화권 2곳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도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263억 원 규모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아산과 서천 일원의 역사문화유산과 주변 환경을 통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역 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고대 역사문화권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가유산청은 마한,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탐라, 중원, 예맥, 후백제 등 총 9개 역사문화권을 설정하고, 올해 9월 전국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충남도는 도내 역사문화권 정비 수요를 사전에 조사한 뒤, 아산시와 서천군의 백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광역권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에 참여했다. 국가유산청의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아산 읍내동산성 역사문화권은 읍내동산성과 성안말 선성 등 비지정 유적을 포함해 고대 방어체계와 도시 유적이 분포한 지역이다. 서천 기벌포유적·건지산성 역사문화권은 서천 건지산성을 비롯해 백제 기벌포 유적지, 한산모시짜기, 한산소곡주 등 유·무형 문화유산이 함께 모여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권역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지정 유적과 주변 지역을 함께 정비하고 역사문화자원 간 연계를 강화하며, 탐방과 체험 중심의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역사문화 관광 거점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선정은 아산과 서천이 백제 역사문화의 핵심 거점임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