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예산 명소로 주목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예산 명소로 주목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에 위치한 예당호 출렁다리가 12월 겨울철 예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예당호는 둘레가 약 40km에 달하며, 동서 길이가 2km에 이르는 광활한 호수다. 이곳을 가로지르는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12월에 준공된 현수교로, 길이 402m, 폭 1.8m, 주탑 높이 64m의 규모를 자랑한다.
출렁다리 주변에는 '2025-2026 충남·예산 방문의 해'를 알리는 문자 간판과 함께 황새와 황새 알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예산은 과거 황새가 마지막으로 서식했던 지역으로, 황새 복원 사업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명소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다리 위에서는 탁 트인 호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출렁임이 심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다리 중간에는 나선형 계단을 통해 오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예당호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출렁다리 인근에는 산책로와 조각공원, 어드벤처 시설, 모노레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조각공원에서는 예산 사과 등 지역 특산물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드벤처 시설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예당호 수변을 따라 약 20분간 운행하는 모노레일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매달 첫 번째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부모님과 함께 걷기 좋은 평지 산책로와 탁 트인 호수 전망을 즐기고 싶은 이들, 아이들과 자연 학습과 액티비티를 함께 경험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 서울과 경기 근교에서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다.
겨울철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맑은 하늘과 잔잔한 호수의 풍경이 어우러져 힐링을 선사하는 예당호 출렁다리는 충남 예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주소 |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 |
|---|---|
| 운영시간 | 3~11월 09:00~22:00, 12~2월 09:00~20:00 |
| 입장료 | 무료 |
| 주차 |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
| 정기휴무 | 매달 첫 번째 월요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