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의료 발전 위한 전략 모색

충남 지역 의료 발전 위한 전략 모색

충남도가 지역 의료와 필수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11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지역의료 발전 포럼’에는 도내 지자체 관계자, 책임의료기관 및 관련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해 충남 의료체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정책 방향과 과제 집중 논의

포럼 1부에서는 중앙정부의 공공의료 정책 방향과 충남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앙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가 차원의 공공의료 정책 흐름과 해결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배재용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필수의료 발전을 위한 과제와 도의 역할’을 발표하며 충남 보건의료 정책의 구체적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종합토론에서는 충남도 지역·필수의료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교환되며 실질적인 대안들이 모색됐습니다.

중진료권별 의료 현황 진단

2부 세션에서는 충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책임의료기관이 협력해 도내 5개 중진료권별 의료 현황을 진단했습니다. 각 권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지역별 의료 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충남도의 미래 의료 정책 방향

충남도는 앞으로도 도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호열 충남도 보건정책과장은 “급격한 인구 변화와 필수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며 이번 포럼이 충남형 지역의료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영택 충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지역별 의료 현황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로 충남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충남 의료 환경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