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가을 여행, 보석사부터 인삼시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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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가을 여행, 보석사부터 인삼시장까지

금산의 가을, 보석사에서 시작하다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에 위치한 보석사는 늦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산사로, 방문객들에게 고요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입구부터 노란빛과 붉은빛 단풍이 어우러진 숲길이 펼쳐져 걷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보석사 주변에는 임진왜란 당시 금산 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싸운 의병들을 기리는 의병승장비가 자리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보석사 내부에서는 맑은 하늘 아래 빛나는 탑과 화려한 단풍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 손색이 없다. 특히, 1,00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는 높이 34m, 둘레 10.7m에 달하는 웅장한 자태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록 방문 시점에는 은행잎이 모두 떨어진 상태였으나, 굵은 줄기와 위엄 있는 모습에서 천년의 세월을 견뎌온 나무의 기운이 느껴진다.


금산 인삼의 뿌리, 개삼터

보석사 방문 후 이동한 개삼터는 금산 인삼 역사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장소다. 현재 공사 중인 관계로 직접 관람은 어려웠으나, 주변을 둘러보며 새롭게 단장될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인근의 뿌리 깊은 인삼 체험마을에서는 미디어 아트와 설치 작품을 통해 금산 인삼의 깊은 의미를 예술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천장에 매달린 작은 빨간 열매들이 조명에 의해 인삼 형상을 이루는 설치 작품과 반응형 영상 체험 공간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활기찬 금산 국제 인삼시장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금산 국제 인삼시장은 전통시장의 활기와 인삼 특유의 향기가 가득하다. 시장 입구부터 인삼과 약초가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으며, 상인들이 직접 손질하고 선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인삼 가공품과 특산품이 즐비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금산 명물인 인삼 튀김은 바삭한 튀김옷 속에 통째로 들어간 인삼이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쌉싸름함을 선사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조청에 찍어 먹으면 더욱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여행의 마무리 간식으로 제격이다.


금산, 가족과 함께하는 효문화 체험지

이번 금산 여행은 보석사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 개삼터에서 느낀 인삼의 역사, 그리고 인삼시장의 활기찬 분위기까지 금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코스다. 가족 나들이나 어르신과 함께하는 효문화 체험 코스로도 추천할 만하다. 금산의 깊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특산품이 어우러진 이번 여행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주요 방문지주소문의
보석사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5041-753-1523
개삼터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946-1없음
금산 국제 인삼시장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약초로 45없음
금산 가을 여행, 보석사부터 인삼시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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