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젓갈시장 95년 전통의 명소

논산 강경젓갈시장, 95년 전통의 명물 관광지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일대에 위치한 강경젓갈시장은 우리나라 젓갈 시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1930년대부터 시작된 이 시장은 95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신선한 젓갈을 찾는 이들이 모여드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강경젓갈시장은 금강 하류와 서해바다, 그리고 호남선 철도가 만나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젓갈 전문시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토하젓, 아가미젓, 어리굴젓, 명란젓, 오징어젓, 새우젓, 낚지젓, 갈치속젓 등 다양한 젓갈을 도매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시장 골목 곳곳에는 수많은 가게들이 즐비해 젓갈의 종류와 맛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특히 새우젓은 숙성실에서 정성껏 발효되어 깊은 맛을 자랑하며, 젓갈은 단백질과 무기질,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해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반찬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강경젓갈은 전통 장류 방식으로 만들어져 영양분이 잘 보존되고 적절히 숙성되어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또한 현대적인 저온창고에서 10~15도씨의 온도로 3개월간 발효 과정을 거쳐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년 10월에는 강경젓갈축제가 개최되어 지역의 전통과 맛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가을철 논산 여행 코스에 포함시키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도 높습니다.

논산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강경젓갈시장을 꼭 들러 전통의 맛과 풍부한 젓갈 문화를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