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탄소중립 3년 성과와 미래 비전

충남, 탄소중립경제특별도 3년 성과 전시

충청남도가 전국 최초로 선포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가 3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충남전시관이 운영되며,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그 후 3년’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출범 배경과 추진 내용

충남도는 2022년 10월 기후위기 대응을 도정 핵심 가치로 삼으며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 이후 3년간 산업의 친환경 전환 지원,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감축형 지역순환경제 구축, 도민참여형 탄소중립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탄소 감축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는 기업과 산업, 생활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적 정책이다.

전시관 구성과 관람 포인트

충남전시관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3년간의 탄소중립 여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영상과 패널,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충남의 변화와 성과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정리해 몰입도를 높였다.

2045년까지의 미래 비전과 목표

충남도는 ‘탄소중립경제로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힘쎈충남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2045년까지 경제적 생산유발 효과 101.5조 원, 고용창출 60.2만 명, 국비 유치 9.1조 원을 목표로 산업구조 탈탄소화와 신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특히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청정서해안 탈석탄 가속화, 저탄소 생활 인프라 확산, 친환경 농어업 및 녹색 창업 활성화에 힘써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충남의 선도적 역할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가 충남의 탄소중립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남이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