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국화축제, 가을 향기로 물든 고북면

서산 국화축제, 가을 향기로 물든 고북면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복남길 31-1 일원에서 펼쳐진 제25회 서산 국화축제가 2025년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서산시 고북면 이장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산시가 후원하는 주민 주도형 가을꽃 축제로, 지역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마련된 행사입니다.
축제장 입구부터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단풍과 국화꽃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지도를 형상화한 대형 국화꽃밭은 4만5천㎡의 넓은 공간에 노랑과 빨강 국화가 조화를 이루며 서산의 브랜드 슬로건인 '해뜨는 서산'을 상징하는 꽃탑과 함께 축제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야산 줄기 아래 조성된 꽃밭에는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만개해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과 친지들이 사진을 찍으며 국화 향기에 흠뻑 젖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축제장 내에는 온실 전시장, 과수원길, 조롱박길, 구기자터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서산은 서해안의 중심 도시로서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1시간 30분 거리이며, 인구 약 17만 5천 명이 거주하는 도시입니다. 수도권과 가까워 매년 국화축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중인 11월 15일 토요일에는 시민 노래자랑과 함께 인기 가수 박서진, 김중연, 현강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축제장 내 대형 국화작품 전시장에서는 대국, 현애, 국화분재 등 다양한 국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날씨와 상관없이 아름다운 국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형 하트 모양 꽃밭은 연인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화꽃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화꽃밭 옆 과수원길에는 빨갛게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 있어 국화꽃과 어우러진 풍경이 이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조롱박 터널과 구기자 열매 터널 역시 국화꽃과 조화를 이루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서산 고북면의 국화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손길이 닿은 따뜻한 가을 축제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을 정원을 선사합니다. 한반도 모양의 국화꽃밭과 정성스러운 전시 작품, 그리고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은 서산의 정성과 열정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서산의 통합 브랜드인 '해뜨는 서산'은 해가 뜨는 동쪽이라는 의미를 담아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융성하고 발전하는 서산의 미래를 상징합니다. 이번 국화축제를 통해 서산의 밝고 찬란한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 축제명 | 제25회 서산국화축제 |
|---|---|
| 기간 | 2025년 11월 7일(금) ~ 11월 16일(일) |
| 주요 행사 | 11월 15일 시민 노래자랑, 박서진·김중연·현강 공연 |
| 장소 |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복남길 31-1 일원 |
| 주최 | 서산시 고북면 이장단협의회 |
| 후원 | 서산시, 서산시의회 |
| 입장료 및 주차 | 무료 |
가을의 정취와 국화 향기로 가득한 서산 국화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인 가을 여행지입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 축제에서 잠시 일상의 바쁨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