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충남 문화예술과 유산의 향연

추석연휴 충남 문화예술과 유산의 향연

다가오는 추석 연휴, 충남 지역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문화유산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행사들이 곳곳에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문화예술 공연 일정

충남 각 시군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이 진행됩니다. 천안 도솔광장 야외공연장에서는 10월 3일 제7회 도솔민속예술제가 열려 민속예술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공주 숭덕전에서는 같은 날 제71회 오왕추모제례가 엄숙하게 거행되며, 금강신관공원에서는 10월 4일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백제문화제 특별콘서트가 펼쳐집니다.

또한 10월 9일에는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축제 영페스타가 개최되어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이 빛날 예정입니다. 홍성 홍주읍성에서는 10월 4일 ‘홍주읍성,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문화제가 열리며, 부여 내포제 시조 전수관에서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제52회 내포제 시조 경창대회가 진행됩니다.

국악의전당에서는 10월 4일 토요 상설 국악공연이 마련되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고, 태안 중앙로 광장에서는 10월 6일 옛날추억의 가요 콩쿨대회가 열려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공주 공산성에서는 10월 2일부터 18일까지 미디어아트 야간 개방이 진행되어 역사와 현대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산 신향향교와 온양향교에서는 각각 10월 9일과 11일 국가유산 활용사업이 운영되며, 서산 송곡서원과 보원사지에서도 10월 초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논산 돈암서원은 연중 개방되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으며, 강경읍 일원에서는 10월 4일 국가등록유산 활용사업이 진행됩니다. 부여 송국리 유적과 무량사, 수북정 등에서도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부여 정림사지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0월 2일 저녁에 개최되며, 박물관에서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야간 개방됩니다. 공산성과 왕릉원, 서천 한산모시관도 연중 개방되어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충남의 풍부한 문화예술과 역사적 유산을 통해 가족과 함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