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성연, 젊음의 스트릿 축제 열기

서산 성연, 젊음의 스트릿 축제 열기
2025년 9월 21일 오후 4시,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 1119에 위치한 서산 성연 테크노 3호 근린공원, 일명 새싹공원에서 '스트릿 서산 파이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서산문화재단이 기획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활기찬 문화의 장을 선사했습니다.
힙합 비트가 울려 퍼지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공원은 순식간에 대형 무대로 변모했습니다. 락킹, 비보잉, 그리고 다양한 스트릿 댄스 장르가 무대를 가득 채웠고, 유튜버 돼지댄서의 특별 무대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랜덤플레이댄스 코너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춤을 추며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박수와 환호, 웃음소리가 공원 전체에 울려 퍼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서산문화재단 임진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 문화의 힘은 도시를 더욱 활기차게 만든다"며 "이번 무대는 서산이 가진 젊은 에너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공원 한쪽에서는 삐에로 버니정이 아이들에게 요술풍선을 나눠주며 즐거움을 선사했고, 가족과 친구들은 잔디 위에 둘러앉아 공연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성연면 안민수 면장도 현장을 방문해 "이런 공연이 우리 지역에서 열린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공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아이와 함께 온 한 젊은 아빠는 "아이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었고, 특히 풍선 코너 덕분에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학생 관람객은 "유튜버 돼지댄서를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했고, 분위기도 최고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무대를 마친 댄서들도 관객과의 호흡에 감동을 표했습니다. 비보이 팀 리더 박훈은 "서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감동적이었다"며 "관객과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락커지&네로 팀은 "우리가 사랑하는 락킹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무대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음 '스트릿 서산 파이터' 행사는 서산 버드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