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충남 생태관광 중심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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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충남 생태관광 중심지로 부상

충남도, 보령시 생태관광 컨설팅 대상지 선정

충남도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협업사업의 생태관광 컨설팅 대상지로 보령시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거쳐 보령시를 포함한 총 3곳이 선정되었으며, 오는 11월까지 체계적인 생태관광 활성화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생태관광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지역 역량 강화, 지역협의체 운영 방법, 그리고 특화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보령시는 웅천읍 독산리 해안에서 황교리 해안까지 약 2km에 걸쳐 국내 유일하게 원형이 온전히 보존된 소황사구가 위치해 있다. 소황사구는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흰목물떼새, 물수리, 수달, 표범장지뱀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보령시는 원산도, 고대도 등 풍부한 해양자원과 연계 가능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황사구 생태탐방로, 무창포 닭벼슬섬, 독산마을 등 특색 있는 생태관광지를 갖추고 있다. 보령호 생태공원과 보령호-빙도 국가 생태탐방로 등 생태관광 기반시설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처럼 보령시는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과 뛰어난 접근성,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활성화가 절실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충남도는 보령시 및 충남연구원과 협력해 서해안 선셋조망대 조성과 자연자원 현황 파악에 힘썼으며, 평가위원단의 현장 확인에도 적극 대응했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도는 기존 생태관광지역인 서산 천수만,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예산 황새공원에 이어 내년에는 보령시를 추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생태관광 컨설팅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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