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 위한 명품 전원주택 공급 가속

청년농 위한 명품 전원주택 공급 가속
충남도가 농촌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부여 은산과 공주 신풍 등 9개 시군에서 총 248호의 전원주택 건립이 진행 중이며, 일부 지역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 개요
이 사업은 농촌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 인프라를 구축해 살기 좋은 농촌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청년 농업인과 귀농 희망자, 농촌 교육을 원하는 가족 등 실거주자를 대상으로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또한, 이주 희망 마을 주민과 노후 농촌 주택 실거주자에게도 공급 기회를 제공한다.
주택 특징과 입주 조건
입주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스템에어컨과 붙박이장 등 기본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춘 제로 에너지 하우스로 건립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각 단독주택에는 별도의 부속 창고가 제공되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각 시군별로 입주자 모집 공고 전에 확정되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민은 10년간 임대 거주 후 희망 시 인근 농촌 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사업 진행 현황
현재 부여 은산과 공주 신풍 지구는 연내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신풍지구는 산정리 일대에 85㎡형 단독주택 19세대와 13㎡ 규모 부속 창고 19개를 건립 중이며, 12월 준공을 목표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은산지구는 130억 원을 투입해 85㎡형 단독주택 20세대와 12.54㎡ 크기의 부속 창고 20개를 건립 중이며, 11월 준공 및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금산 남일지구는 민간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태안 남면지구는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공주 우성지구와 보령 웅천지구도 내년 상반기 공사 및 토지 확보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나머지 지구들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민간사업자 선정,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점검과 향후 계획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주 신풍지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과 입주자 모집 및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샘플하우스를 둘러보며 명품 주택 건설을 위한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은 농촌 지역의 인구 유입과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농업인과 실거주자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