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유니버시아드와 충남 쌀의 힘
2027 유니버시아드, 충남에서 세계가 뛴다
2027년 충청권에서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스포츠 축제로, 충남, 대전, 세종, 충북 등 네 개 시도가 국내 최초로 공동 개최를 결정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독일 듀스브르크에서 열린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폐회식에서 충청권 네 시도가 대회 깃발을 인수하며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약 150여 개국에서 15,000명의 선수가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충남에서는 다이빙, 수구, 테니스, 비치 발리볼, 골프 등 다섯 종목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네포신도시에 국제 테니스장이 신설되고 주요 경기장들은 전면 개보수가 추진 중이며, 총 9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2003년 대구, 2015년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인 만큼 충청권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충남 쌀, 맛과 친환경성으로 전국을 사로잡다
충남 쌀은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여름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간 초조생종 벼 품종인 '빠르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빠르미는 일반 벼보다 80일 만에 수확이 가능하며, 신선하고 찰진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에 적합한 친환경 작물로, 농업용수 사용량은 50%, 비료와 농약 사용량은 20%, 메탄 배출량은 30% 이상 줄일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농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충남 쌀 브랜드의 자존심인 '청풍명 골드'는 13년 연속 전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이외에도 당진의 '해나루살' 등 시군별 특선물 브랜드가 지역 특성과 차별화된 스토리를 더해 충남 쌀의 다양성과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빠르미의 친환경성과 청풍명 골드의 신뢰성, 그리고 지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브랜드가 어우러져 충남 쌀은 맛, 품질, 친환경성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9월의 시작과 함께 풍성한 계절을 맞이하며, 충남 쌀과 2027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 소식이 지역민과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활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