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 맥문동 꽃축제 개막 임박

서천 장항 맥문동 꽃축제 개막 임박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장항송림자연휴양림에서 제3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가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개최됩니다.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서해 바다, 그리고 보랏빛 맥문동 꽃밭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장항송림자연휴양림은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로, 약 28만㎡ 면적에 600만 본의 맥문동이 심어져 있습니다.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보랏빛 꽃이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입장료와 주차장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드레스코드 퍼플데이에는 보라색 의상을 입은 관람객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또한 맥문동 우산 아트, 맥문동 노리터, 체험나드리, 향&수 조향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공연 라인업도 풍성합니다. 개막일인 8월 28일에는 7080 페스티벌이 열리며, 한송이, 유리상자, 윤형주 등이 무대에 오릅니다. 이어 29일에는 트롯페스트, 30일에는 재즈페스타, 31일에는 폐막식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장항송림자연휴양림은 해안선을 따라 1.5km 길이로 이어진 소나무 숲 산책로가 있으며, 중간중간 벤치와 파고다, 원두막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람 동선은 주차장부터 맥문동 꽃밭, 소나무 숲 산책로, 해안 백사장, 장항스카이워크 전망대 순으로 추천됩니다.

특히 장항스카이워크 전망대는 해상에 설치된 유리바닥 전망대로, 바다와 숲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다만 현재 공사 중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서천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역으로, 장항송림자연휴양림과 인접해 있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장항송림자연휴양림 주소는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34번길 122-16이며, 입장료와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햇살에 반짝이는 맥문동 꽃을 감상하기 좋으며, 일몰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황금빛 노을과 소나무 숲의 실루엣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제3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