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배움터로 배우는 스마트 생활

디지털배움터로 배우는 스마트 생활
충청남도는 도민들의 디지털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계층별 수준에 맞춰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올해 3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거점센터 △디지털 체험존 △찾아가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비율이 높은 충남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헬스케어, 금융 안전 교육, 고령농 디지털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키오스크, 스마트폰, 인공지능(AI) 활용 교육도 상시 운영 중이다.
교육 신청은 3인 이상 단체나 개인 모두 디지털배움터 누리집(디지털배움터.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1800-009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도내 고령층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 디지털 고지 및 수납 서비스 활용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고령층이 스마트폰을 통해 건강보험 관련 민원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디지털배움터 전문 강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실무자가 함께 진행했으며, 앱 설치부터 회원 가입, 전자고지 신청, 자동납부 설정까지 전 과정을 참여자가 직접 따라 하며 디지털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충남도 관계자는 “디지털배움터는 고령층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밀착한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격차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