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 손잡은 금강수목원 내년 재개장

충남과 세종, 금강수목원 공동 운영 협약 체결
충청남도와 세종시는 16일 옛 산림자원연구소에서 금강수목원의 재개장과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30여 년간 사랑받다가 잠시 문을 닫았던 금강수목원이 내년 완전 재개장을 목표로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두 지자체는 행정 구역의 경계를 넘어 비용과 인력을 함께 부담하며 명품 산림 휴양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임시 개방과 단계별 운영 계획
오는 9월 21일부터는 금강수목원 내 야외 공간이 임시 무료 개방된다. 전시원, 메타 황토길, 산책로, 휴게시설 등 다양한 야외 시설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2월에는 시설 개보수와 인력 배치를 마친 후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2027년 1월에는 종합 점검을 거쳐 정식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설별 기능 전환과 재단장
금강수목원 단지 269헥타르 내 주요 시설들도 새롭게 단장된다. 30개 소원과 4,000여 종 35만 본의 수목이 있는 야외 공간이 우선 개방되며, 금강자연휴양림은 산책로를 우선 개방하고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13동은 안전 점검 후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산림박물관은 산림 정책과 생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산림 문화·생태 교육 전시관으로 개편된다.
또한 열대온실은 온대 남부 및 제주 자생식물원으로 기능을 전환해 2027년 1월 재가동할 예정이며, 동물마을은 어린이 산림 교육과 체험 시설로 탈바꿈한다.
가을 산책과 휴식의 명소로 기대
충남과 세종이 힘을 합쳐 도민의 품으로 되돌린 금강수목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전부터 임시 개방을 시작해 가을 숲의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길을 제공한다. 특히 메타 황토길은 자연의 온기를 느끼며 걷기에 좋은 코스로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금강수목원은 충남권 정원문화의 중심지로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및 담당 부서
금강수목원 관련 사항은 충청남도 산림정책과 산림휴양팀에서 안내한다. 전화번호는 041-635-4507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