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물빛복합문화센터, 자연과 문화의 만남

논산 탑정호 인근 새로운 문화 공간 개관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종연리 238-5에 위치한 탑정호 수변에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물빛복합문화센터가 2025년 6월 정식 개관했다. 그동안 탑정호 주변은 관광 편의 시설과 상업시설은 있었으나, 문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관으로 전시, 창작, 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해졌다.
물빛복합문화센터 시설과 구성
물빛복합문화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약 1,967㎡ 규모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에는 휴게실과 창작실, 세미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은 사진전과 청년작가 순회전 등 다양한 예술 전시가 열리는 전시 공간과 북카페로 꾸며졌다. 3층에는 탑정호의 풍경을 감상하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물빛작은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
2층 물빛1관 전시실에서는 김종범 작가의 "나의 정원 탑정" 사진전이 2025년 6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탑정호의 사계절을 드론으로 촬영한 작품들은 독특한 구도와 아름다운 색감으로 관람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물빛2관 전시실에서는 논산 청년 작가 12명의 서양화, 한국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른 감각과 시선으로 세계를 표현하며, 전시를 통해 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물빛작은도서관과 휴식 공간
3층에 위치한 물빛작은도서관은 1,9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넓은 창문을 통해 탑정호와 탑정호출렁다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독서와 휴식에 최적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탑정호출렁다리와 쿨링포그 시스템
물빛복합문화센터 인근에는 2021년 11월 개통된 탑정호출렁다리가 있다. 길이 600m로 국내 호수 위 출렁다리 중 가장 긴 이 다리는 방문객들에게 스릴과 개방감을 제공한다. 특히 야간에는 음악 분수와 미디어파사드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해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는 쿨링포그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이 친환경 냉방 장치는 고압 노즐을 통해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도 낮춰 방문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돕는다.
충남 방문의 해, 논산 여행 추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남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탑정호와 물빛복합문화센터는 논산시의 대표적인 자연과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말 여행지로 논산을 방문해 탑정호출렁다리와 물빛복합문화센터를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빛복합문화센터 안내
위치 |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로 836 |
---|---|
관람시간 |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
전시기간 | 2025년 8월 18일 ~ 9월 30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