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 따뜻한 봄눈 사진 소풍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 따뜻한 봄눈 사진 소풍
6월 23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는 특별한 봄눈 재능기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사단법인 내생애봄날눈이부시게(대표 김은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이삭특수어린이집 원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사진 촬영 소풍으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과 가족들의 환한 미소가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해미읍성의 푸른 잔디밭에서는 아이들의 맑고 빛나는 눈동자와 가족들의 따뜻한 웃음소리가 고즈넉한 고성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봉사자들은 아이들의 메이크업과 헤어를 정성껏 손봐주었고,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아이들과 엄마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엄마는 "아이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예쁘게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만들어주고 사진도 찍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엄마는 "6월의 싱그러운 초록을 배경으로 아이의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도연이 엄마는 "평소 아이와 사진관 가는 것이 벅찼는데, 오늘은 눈치 보지 않고 소풍 온 듯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며 봉사자들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 역시 "10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 사진을 찍었다는 학부모님의 말씀에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기회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은혜 대표는 "보통의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가장 눈부신 하루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이번 사진 촬영은 아이들뿐 아니라 아이들을 돌보느라 고생한 엄마들에게 드리는 작은 선물이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날 해미읍성에서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한 따뜻한 순간들이 사진 속에 아름답게 담겼으며,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장소 |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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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년 6월 23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