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색동수국정원 꽃향기 가득한 여름 축제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현장
충남 공주시 유구읍 유구리 648-17 일대에서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4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하얀색과 분홍색 수국이 만개한 가운데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한여름의 청량한 꽃향기와 함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활짝 핀 수국과 마을 풍경
축제장 주변은 수국으로 가득해 마치 꽃의 바다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꽃의 크기가 매우 커서 아이 머리 크기만 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습니다. 유구천변을 따라 조성된 수국 산책로는 하얀색, 분홍색, 파란색 수국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마을 골목 곳곳에 놓인 수국 화분과 오래된 시골집 벽면에 조성된 포토존은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수국 판매장과 축제 분위기
축제장 내 수국 판매장에서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다양한 크기의 수국 화분이 판매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작은 화분임에도 꽃이 풍성하게 피어 있어 주택 마당에 수국을 심고 싶다는 방문객들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축제장 입구에는 간이 쉼터와 함께 주민들이 판매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큰 인기를 끌며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수국의 색깔과 자연의 신비
수국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꽃 색깔이 달라지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산성 토양에서는 파란색,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 중간 정도의 토양에서는 보랏빛 꽃이 피어 다양한 색채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흰색 수국은 품종 자체가 하얀색으로 토양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지역 명소
축제장 주변에는 수국 외에도 코끼리 마늘 꽃 등 이국적인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동화 속 풍경을 연상케 했습니다. 유구천에는 부교와 조각배가 설치되어 운치를 더했으며, 방문객들은 꽃길을 따라 산책하며 사진 촬영과 휴식을 즐겼습니다. 유구읍은 과거 방직공장이 있던 역사적 배경과 함께 공주 섬유역사 전시관, 벽화 거리, 핑크 뮬리 정원, 태화산 마곡사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자리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축제 일정 및 안내
축제명 | 제4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
---|---|
장소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유구리 648-17 |
일시 | 2024년 6월 27일(금) ~ 6월 29일(일) |
이번 축제는 여름철 꽃 축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방문하여 자연과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