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왕구농장, 청년농부의 스마트 농업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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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부 강왕구, 청양에서 농업 혁신 이끌다

충남 청양군에서 청년농부 강왕구 대표가 스마트한 농업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귀농한 그는 단 3년 만에 청양 최연소 고추왕에 등극하며 지역 농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도시 출신인 강 대표는 초기 1,300평 규모의 농지를 시작으로 현재 4만 7,000여 평으로 농지를 대폭 확장하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농지 확대와 품질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강왕구 대표는 시설 하우스 2개 동과 논 0.33ha로 시작한 농장을 임대와 매입을 통해 꾸준히 확장해왔다. 4년 만에 고추 2,400평과 콩 4만 5,000평 규모의 영농 체계를 구축하며 생산량과 품질 모두를 높였다. 특히 태양초 건조장을 활용해 향과 맛이 뛰어난 건고추를 생산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책 지원과 경영 마인드로 안정적 성장

충남도의 자금 지원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적극 활용해 강 대표는 농업을 단순한 노동이 아닌 경영으로 접근하고 있다. 2020년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으로 3억 원 대출을 받아 시설 하우스 16개 동을 신축했으며, 2024년에는 9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보급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딸기 스마트팜 신축을 추진 중이다.

융복합 농업 경영체로 새로운 도전

강왕구 대표는 청년농업인 3명과 함께 '그린랩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재배, 판매, 가공, 체험, 수출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농업 경영체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의 다각화와 기업화를 실현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에게 전하는 메시지

강 대표는 "농사는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경영이다"라며, "한 작목에 머무르지 말고 품목 다양화와 연중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 가공, 체험,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할 때 기회가 따른다"는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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