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농부 서원상의 스마트팜 혁신

충남 청년농부 서원상의 스마트팜 혁신

충남 보령에서 스마트팜 농업을 선도하는 청년농부 서원상 대표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 LG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그는 2016년 직장을 떠나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며 새로운 농업의 길을 개척했다. 5년에 걸친 창업교육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오이 재배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서 대표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과정을 수료하고,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1,400평 규모의 스마트팜에서 미니오이, 백다다기, 휘청 등 다양한 오이를 재배하며 연간 약 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는 스마트육묘시스템과 가정용 과채류 재배기 등 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 전문가, 토목건축 전문가, 디자이너 등 4명의 청년이 함께하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충남도와 보령시의 지원으로 난방비용 절감 등 친환경 경영도 실현 중이다.

서원상 대표는 2025년까지 스마트팜 규모를 5,000평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팜 시스템의 해외 수출과 생산부터 포장까지 일원화한 올인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예비 청년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원리 이해와 실습, 그리고 함께할 팀원 찾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 중심의 농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충남 보령의 그린몬스터즈는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만들어낸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모델로,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