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농부 이충희의 스마트팜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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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년농부 이충희의 스마트팜 도전기

충남 공주에 위치한 우리들딸기농원은 청년농부 이충희 대표의 열정과 도전으로 성장한 스마트팜 농장이다. 2017년 우연히 방문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받은 30분 상담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전국의 농업박람회를 찾아다니며 1년간 농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식을 쌓았고, 4년간의 고군분투 끝에 스마트팜 창업에 성공했다.

이충희 대표는 재배, 스마트팜 운영, 유통 등 농업 전 분야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는 것을 가장 중요한 자세로 여기며, 이를 바탕으로 농업 현장에서 실력을 키워왔다. 그는 2012년 한세대 전자소프트웨어 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한 뒤 2017년 퇴사하여 농업에 뛰어들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공주시에서 농산물 운송업에 종사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고, 3년간의 장기 교육과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2021년에는 공주시 귀농 및 청년 창업농으로 선정되어 단동형 비닐하우스 4개 동을 신축하며 본격적인 영농에 나섰다. 2024년에는 연동형 시설하우스 1,000평 증축을 추진 중이다.

충남도 청년농 스마트팜 보급사업과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아 시설 투자와 재배기술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딸기 전문가 멘토의 교육을 통해 고품질 딸기 재배 기술을 확보했으며, 농산물 유통 경험을 살려 직거래와 소매점 판매망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했다.

이충희 대표는 트랙터와 포크레인 운전부터 전기, 배관, 통신, 재배, 유통까지 농업 전 분야에 능통한 전천후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우리들딸기농원은 영농비용을 최소화하고 재배기술을 전문화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장기 목표는 수출 전문 딸기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해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현재 설향 딸기를 주작목으로 연간 1억 5,000만 원의 생산액을 올리고 있으며, 2024년에는 시설하우스 증축과 함께 3년 내 생산액 3배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충희 대표는 예비 청년 농업인들에게 "최소 1년 이상의 전문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농지와 시설 투자 없이 대출 자금으로 안정화까지는 최소 3~4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탄탄한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임을 강조했다.

우리들딸기농원은 충남 청년농부의 꿈과 도전, 그리고 스마트한 농촌의 미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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