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면 진료공백 메운다

민관 협력으로 가까워지는 지역 의료
당진시가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당진시는 2026년 11월부터 12월까지 당진종합병원 전우진 원장과 협력해 우강면보건지소 의사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중보건의사 배치 인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진료 공백을 보완하고,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병의원이 없는 우강면의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와 민간 의료 인력을 연계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병의원 없는 우강면의 의료 여건
우강면은 지역 안에 병의원이 없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곳이다. 의료기관까지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고령자 등 의료취약계층에게는 생활권 안에서 받을 수 있는 진료와 건강상담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
최근에는 공중보건의사 배치 인원까지 감소하면서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당진시는 이 같은 의료 인력 수급 상황과 우강면 주민의 진료 여건을 함께 살펴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주민의 진료 불편을 줄이고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공백을 보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통합형보건지소 전환에 이은 보완책
당진시는 2026년 4월 우강면보건지소를 통합형보건지소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통합형보건지소는 의과 공중보건의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일정한 요건과 업무 범위 안에서 보건진료소장이 의과 진료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시는 통합형보건지소 운영과 함께 민간 의료기관의 의사가 참여하는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대응을 이어간다. 공공보건의료 현장과 지역 의료기관의 역량을 연결해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공개모집으로 성사된 의료 협력
이번 사업은 당진시보건소가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 대행 의사를 공개 모집한 결과, 당진종합병원 전우진 원장이 지원하면서 추진됐다.
전 원장은 별도의 보수 없이 진료에 참여하기로 했다. 당진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민관 협력의 의미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지역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참여가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보완하는 기반으로 이어진 셈이다.
매주 화요일 일반진료와 건강상담
시범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두 달 동안 우강면보건지소에서 운영된다. 진료 일정과 제공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 운영 장소 | 우강면보건지소 |
|---|---|
| 운영 기간 | 2026년 11월부터 12월까지 |
| 운영 요일 | 매주 화요일 |
| 운영 시간 |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
| 제공 서비스 | 일반진료와 건강상담 |
| 참여 의료인 | 당진종합병원 전우진 원장 |
정해진 진료 시간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일반진료와 건강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강면보건지소가 지역 주민에게 한층 가까운 진료 창구 역할을 맡으면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운영 성과 살펴 확대 여부 결정
당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를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공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범사업 운영 이후에는 주민들의 실제 진료 수요와 사업 성과를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두 달간의 운영 과정에서 주민 이용 수요와 현장 성과를 살피며 지속 가능한 지원 방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대응하고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진료 불편을 줄이려면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이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진료 공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고,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