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생명안전망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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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생명안전망 넓힌다

충남 자살예방 공동대응체계 출범

충청남도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해 자살예방 민관공동대응협력팀을 출범시켰다. 기존의 보건·복지 중심 대응 범위를 경제·고용·주거·교육 분야까지 넓혀 복합적인 위기에 놓인 도민을 함께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충남도는 2026년 10월 28일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협력팀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었다. 협력팀은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며, 충남도와 시군, 교육청, 경찰청, 민간 유관기관 등 7개 분야 관계자 35명이 참여한다.

한 기관이 따로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기관이 위기대상자를 함께 발견하고 상담과 지원, 회복 과정까지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체계의 핵심이다.

충남 자살률 상승에 공동 대응

충남도가 민관 협력을 강화한 배경에는 지역 자살률의 상승이 있다. 2025년 기준 전국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9.1명에서 27.8명으로 낮아졌지만, 충남은 같은 기준에서 34.8명에서 35.7명으로 높아졌다.

구분이전 수치2025년 기준 수치
전국인구 10만 명당 29.1명인구 10만 명당 27.8명
충남인구 10만 명당 34.8명인구 10만 명당 35.7명

전국 수치가 감소한 것과 달리 충남에서는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 충남도는 자살예방을 보건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과 실직, 사회적 고립, 주거불안 등 생활 전반의 위기를 함께 살펴야 할 과제로 다루기로 했다.

보건부터 교육까지 7개 분야 협력

이번 협력팀은 서로 다른 분야의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지원체계를 연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마음의 어려움과 함께 경제적 부담이나 고용·주거 문제가 겹친 경우, 관련 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 보건·복지 분야는 위기대상자 발굴과 상담, 지원 연계를 담당한다.
  • 경제·고용 분야는 경제적 어려움과 실직 등에 따른 위기 대응에 협력한다.
  • 주거 분야는 주거불안 등 생활 위기와 관련된 지원을 연계한다.
  • 교육 분야는 교육 관련 기관과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분야별 세부 사업과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앞으로 협력팀 논의를 통해 정리된다. 개인별 신청 자격이나 별도의 지원금 지급 기준은 공개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움 발견 연결 회복 체계 구축

충남도가 추진하는 통합 지원체계는 도움, 발견, 연결, 회복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도움이 필요한 도민을 지역사회에서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연결한 뒤 회복 과정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1. 경제적 어려움과 실직, 사회적 고립, 주거불안 등 위기 징후를 살핀다.
  2.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한다.
  3. 대상자에게 필요한 상담과 분야별 지원 서비스를 연결한다.
  4. 지원이 회복 과정까지 이어지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여러 문제가 동시에 발생한 도민이 지원을 받기 위해 각각의 기관을 따로 찾아다녀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 위기상황을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통합 대응을 추진한다.

첫 회의에서 기관별 역할 논의

발족식과 함께 열린 첫 회의에서는 협력팀 구성과 부서·기관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분과별 공동대응 역할과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확인했다.

현장에는 충남도와 시군,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힘들 땐 기대세요, 충청남도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공동대응 의지를 나타냈다. 서로 다른 분야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할을 공유하며 지역 생명안전망 구축의 출발점을 알렸다.

분기별 회의로 실행과제 구체화

충남도는 앞으로 분기별 정기회의를 열어 분야별 공동대응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관 간 위기대상자 발굴과 상담, 지원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력팀 운영 과정에서는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어지도록 협력방안을 다듬는다. 보건·복지를 넘어 경제·고용·주거·교육 분야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에 정책 역량이 모일 전망이다.

이번 출범은 자살예방 정책의 범위를 생활 전반으로 확대하고, 기관별 지원을 하나의 연결된 체계로 운영하기 위한 첫 단계다. 충남도는 정기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공동대응 과제를 정리하고 도민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담당 부서 안내

관련 업무는 충청남도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 마음건강과가 담당하며, 공개된 전화번호는 041-635-265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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