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그린 당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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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그린 당진의 미래

14개 읍면동이 함께한 주민자치박람회

당진시는 지난 10월 31일 당진시청 무대광장과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6년 당진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이 만들어 가는 자치도시 당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당진시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추진한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참여와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장에서는 각 지역의 활동과 제안을 살펴보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읍면동별 성과를 소개하는 공간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면서 주민자치가 실제 지역 활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선포식부터 공연과 체험까지

박람회에서는 개막식과 주민자치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사업제안회, 주민자치센터 공연, 전시와 체험 부스 등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2026년 당진시 주민자치박람회 개막식
  • 주민자치 비전선포식
  • 읍면동 주민자치 사업제안회
  • 주민자치센터 공연
  • 주민자치 활동 전시
  • 주민 참여형 체험 부스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각각의 활동 성과를 나누며 지역별 주민자치 사업의 내용과 방향을 알렸다. 주민들은 공연과 전시, 체험을 통해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접하고 지역 현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사업 제안에도 참여했다.

주민자치 사업 8건 제안

이번 행사에서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주민자치 사업제안회에는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해 모두 8개 사업을 제안했다.

당진시는 제안된 사업을 대상으로 소관 부서의 사전 검토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을 거쳐 선정된 3개 사업이 박람회 현장에서 발표됐다. 발표를 맡은 주민자치회는 사업을 제안한 배경과 필요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발표 이후에는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제안 지역발표 사업
송악읍AI 기반 주민자치 플랫폼 구축 및 주민참여 활성화 사업
당진1동당진 기억 잇기 프로젝트
우강면AX-UP 프로젝트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현장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실행 계획을 설명했다는 점이 이번 제안회의 핵심이다.

송악읍 AI 플랫폼 최종 선정

3개 발표 사업을 대상으로 현장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종합한 결과, 송악읍 주민자치회가 제안한 AI 기반 주민자치 플랫폼 구축 및 주민참여 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주민자치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주민의 의견을 모으는 단계부터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거쳐 공론화하는 과정,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에 이르는 흐름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제시됐다.

  1.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2.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의제 발굴
  3. 발굴된 의제의 공론화
  4. 주민 참여를 통한 의사결정
  5. 결정된 주민자치 사업의 실행 지원

송악읍 주민자치회는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와 추진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했으며,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의 주요 내용을 알렸다. 최종 선정은 주민투표 결과를 종합해 이뤄졌다.

디지털 기술 활용 사업 연계 제안

김기재 당진시장은 송악읍과 우강면의 제안 사업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자치 운영체계를 개선하려 한다는 공통점에 주목했다.

이에 두 사업을 연계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함께 추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주민자치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려는 두 지역의 제안을 따로 분리하기보다, 사업 간 공통점과 장점을 살펴 추진 방향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실제 지역 변화로 연결하고,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사업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이 제시됐다.

주민 의견을 정책과 사업으로

당진시는 이번 사업제안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의견이 제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민이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고 필요한 사업을 제시하면, 관련 부서가 이를 검토하고 실행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구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한자리에 모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직접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제안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공연과 전시, 체험 부스가 어우러진 현장에서는 지역별 주민자치 활동을 비교해 살펴볼 수 있었으며, 사업제안회에서는 주민들의 선택을 통해 최종 사업이 결정됐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지역 간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자치 사업의 추진 방안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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