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AI로 시민 안전과 산업 혁신 선도

당진시, AI 전환 비전 선포식 개최
지난 9월 12일, 충남 당진시에서는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AX 대전환, 당진시가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당진시는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통해 안전, 산업, 행정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AI 시대 도시 변화
이번 선포식은 단순히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기존 도시 운영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당진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당진시는 안전 AX, 산업 AX, 행정 AX를 3대 추진축으로 삼아 AI 통합관제센터, 지능형 교통체계, AI 데이터센터 메가특구, 농어업·제조 AX, AI 스타트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AI 시민비서, AI 행정주무관 등 7대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안전 AX, 시민 생활에 직접 연결된 혁신
특히 안전 AX 분야가 주목받았습니다. 당진시는 기상, 하천, 교통, 방범 CCTV와 각종 센서 정보를 연계한 AI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위험 징후와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해 위험을 미리 발견하고 대응하는 체계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이들의 등하교길, 어르신들의 횡단보도 이용, 집중호우 시 하천과 도로 상황, 교통량 급증 시간대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험을 AI가 신속히 분석하고 사람이 대응함으로써 시민 안전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능형 교통체계와 스마트 횡단보도를 통해 어린이와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 강화도 추진됩니다.
산업 AX, 지역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
당진은 산업도시로서 AI 전환이 행정 서비스 개선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존 산업과 신기술을 연결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임을 강조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메가특구 조성, AX 산학혁신파크, AI 융합산업단지 연계로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를 추진하며, 농어업과 제조업에도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AI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소상공인들은 AI를 활용해 홍보물 제작, 고객관리, 매출 분석,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진시는 단순 안내를 넘어 교육과 실습 지원 정책도 마련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AI 시민비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
가장 기대되는 정책 중 하나는 AI 시민비서입니다. 출생, 육아, 교육, 취업, 노후 등 시민의 생애주기와 상황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AI 시민비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재 시민들은 지원 사업을 직접 검색하고 문의해야 하는 불편이 있으나, AI 시민비서가 활성화되면 필요한 정책을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산한 시민에게 지원 정책을 알려주고, 취업 준비 청년에게 관련 사업을 안내하며, 어르신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책이 시민에게 찾아가는 행정으로 전환됩니다. 다만 디지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오프라인 행정 서비스와 사람을 통한 상담도 병행 유지할 방침입니다.
드론 라이트 쇼와 문화 공연으로 시민 참여 유도
선포식 당일 밤하늘에는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져 '미래도시 당진'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수많은 드론이 하나의 그림과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데이터와 기술이 연결되어 결과를 창출하는 AX 개념과 닮아 있습니다. 도시 변화 역시 행정, 기업, 시민, 지역사회가 협력할 때 완성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마술쇼와 음악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이 세대를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자전거 탄 풍경과 여행 스케치의 공연은 시민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했으며, 정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지속 가능한 변화와 시민 체감 중요성 강조
당진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신성대 모빌리티과 드론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10월 17일까지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불꽃쇼는 많은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도시 미래 변화가 단순히 화려함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안전과 복지,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영향을 미쳐야 함을 상기시켰습니다.
출퇴근길 교통 안전 강화, 재난 신속 알림, 복지 정책 접근성 향상, 소상공인 AI 활용 지원, 공직자의 행정 효율성 증대 등 다양한 변화가 쌓여야 'AX 선도도시 당진'의 의미가 시민 삶 속에 깊이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당진은 'AI를 잘 사용하는 도시'를 넘어 'AI로 시민을 더 잘 살피는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시민들이 다시 드론쇼와 불꽃이 펼쳐지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그때 우리가 이야기했던 미래가 정말 우리 곁에 와 있구나"라고 느끼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