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서 벤젠 누출·대테러 합동훈련 실시

서산 대산서 벤젠 누출·대테러 합동훈련 실시
충청남도는 9일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에너지스 산업단지 일대에서 대테러 및 벤젠 누출 복합재난 대응을 위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도내 10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대산지역은 대규모 석유화학시설이 밀집해 있어 유해화학물질 누출과 대테러 상황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 강화를 목표로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
훈련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벤젠 누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피해 확산 방지, 주민 보호 조치, 오염통제선 설정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집중 점검했다. 2단계 대테러 훈련에서는 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초동 신고, 현장 통제, 인명 구조, 테러범 대응 등 기관별 임무 수행 과정을 실전처럼 연습했다.
현장에서는 경찰, 소방, 군, 환경기관과 사업장 관계자들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 동시에 움직이며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화학사고정보시스템(CARIS)을 활용해 오염물질 확산 범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오염통제선 설정과 추가 확산 방지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충남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매뉴얼과 비상 연락망을 하나의 현장 대응체계로 통합하고,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만나 역할과 장비, 대응 절차를 확인한 점을 큰 성과로 평가했다. 훈련 중 발견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은 면밀히 분석해 실제 사고 발생 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김영명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재난 현장에서 각 기관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상황을 신속히 공유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반복적인 실전 훈련을 통해 어떤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즉시 작동하는 현장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산지역 주민 안전과 산업단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충남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담당부서 | 기후환경산림국 환경관리과 |
|---|---|
| 연락처 | 041-635-44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