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한옥 갤러리 마주안 기획전

공주 한옥 갤러리 마주안 기획전 남겨진 것들의 수집
충청남도 공주시 제민천 인근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독특한 매력을 지닌 갤러리와 서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120년 된 한옥을 개조해 조성한 갤러리 마주안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현대 미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갤러리 마주안은 대통1길 56-6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부터 일반 가옥과는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자전거 두 대와 'open' 팻말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내부로 들어서면 왼편에 소품샵, 오른편에 통창으로 작품들이 전시된 갤러리 공간이 펼쳐집니다. 중앙에는 하얀 자갈이 깔린 중정이 자리해 한옥 특유의 나무결과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갤러리 마주안에서는 8월 30일까지 'Collection of what remains 남겨진 것들의 수집'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기획전에는 민혜진, 박예지, 양대원, 윤주일, 이말용, 이정웅, 이소, 최우열, 최정윤, 한수희 등 열 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남겨진 흔적과 기억, 시간과 감각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갤러리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주차 공간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이곳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방문객들이 방명록에 소감을 남기며 전시와 교감할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특히 제민천 주변에는 이미정 갤러리, 대통작은미술관, 갤러리 쉬갈 등 개성 넘치는 소규모 미술관들이 자리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이번 전시는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 작가가 남긴 기억과 흔적을 한 공간에 모아 관람객에게 잊고 있던 기억을 되살리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늦여름의 고즈넉한 한옥 갤러리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갤러리 마주안 방문 시에는 인근의 로컬 감성 카페와 맛집, 독립서점 등과 연계해 공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는 코스로 계획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처럼 공주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예술 공간으로서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