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 취임, AI 수도 도약 선언

박수현 충남도지사 취임, AI 수도 도약 선언
충남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박수현 제40대 충남도지사의 취임식을 개최하며 민선 9기 도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도민과 각계 인사가 참석해 새로운 도정 비전인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를 함께 공유했다.
박수현 도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충남을 ‘대한민국 AI 수도’로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충남을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 기지로 탈바꿈시킨 지난 도정을 계승하고, AI 대전환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지사는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지사실 문을 상시 개방하고 집무실에 CCTV를 설치하는 등 투명한 행정을 약속했다. 또한, 노인과 보훈가족, 여성,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사회 각계각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AI 기본사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도정은 7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도민과 함께하는 충남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역동하는 혁신 경제 △함께하는 따뜻한 삶 △안전하고 쾌적한 터전 △청정 스마트 농어촌 △풍요롭고 머물고 싶은 충남이 그것이다.
AI 수도 실현을 위해 충청권에 투입될 392조 원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한 AI·반도체 초격차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 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서남권 경제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국방 등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노동자 지원에 힘쓴다. 또한, 어린이 돌봄 시설 확대,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창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사회복지 증진에도 주력한다.
박 지사는 “석탄화력 폐쇄 지역을 신재생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산업 전환 노동자에게 고용 안정과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충남형 야간경제 활성화와 K-컬처 융복합 아레나 등 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취임식 전 박수현 도지사는 내포신도시 보훈공원 충혼탑을 참배하며 도민 안녕과 충남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1호 결재 서명과 첫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도의회 신임 의장단과 만나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박수현 도지사는 “민선 9기 도정은 도민과 공직자, 의회, 언론, 15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도정이 될 것”이라며 “새롭고 담대한 충남의 시대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