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서 펼쳐지는 여름밤의 환상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서 펼쳐지는 여름밤의 환상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궁남지에서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6월 26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으로 여름밤을 환상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서동과 선화공주, 백제의 사랑 이야기
축제의 배경이 되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와 평민 서동의 사랑 설화다. 서동은 선화공주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서동요’라는 노래를 아이들에게 전파했다. 이 노래가 퍼지자 진평왕은 분노하여 선화공주를 궁 밖으로 내쫓았고, 서동이 공주를 호위하며 사랑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축제 일정과 주요 행사
축제 점등식은 6월 26일 금요일에 열리며, 김정호, 아이큐, 김용빈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축제는 7월 3일까지 이어지며, 노라조, 유지나, 백성민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축제장과 편의시설
궁남지는 넓은 규모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축제장 내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해 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야간에는 백제 전통 복장을 한 장군과 말 동상이 빛을 발하며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청사초롱 조명으로 환하게 밝혀진 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물품보관실과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더운 날씨를 고려해 서동공원 일원에 13개의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교통편도 편리해 시가지 거점과 연계 주차장에서 서동공원까지 무료 버스와 택시가 순환 운행된다. 특히 무료 택시는 서동공원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까지 연결되어 방문객들의 이동을 돕는다.
특별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부여중학교에서는 ‘사랑이고 뭐고 일단 쏴라’라는 주제로 물총 대전이 펼쳐져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푸드트럭과 마켓이 운영되며, 다회용기 수거함을 통해 친환경적인 축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부여서동연꽃축제 방문 안내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부여군 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연꽃 개화 시기와 맞물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백제의 역사와 사랑 이야기를 체험하며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