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000억 투자 AI 반도체 산업 선도

충남, AI 광반도체 산업 본격 육성
충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인공지능(AI) 광반도체 핵심부품 제조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스마트모듈러센터 내에 차세대 AI 광반도체 제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발표한 '충남 AI 대전환 추진 전략'의 7대 분야 100개 과제 중 하나로, 충남의 AI 대전환이 본격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특히 반도체는 충남의 대표 주력산업으로, 도는 AI 대전환 100개 과제 중 반도체 분야에 6개 과제를 포함시키고 총 1,034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광반도체 기술은 기존 전기 신호 기반 반도체보다 수십 배 빠른 빛 신호를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43억 원 등 총 143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모듈러센터 내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모듈러센터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 육성을 위해 2028년까지 4,84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핵심 인프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디스플레이와 AI 광반도체 인프라가 집적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광기술원이 주관기관으로 광반도체 장비 구축과 시제품 제작 지원을 담당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신뢰성 평가 및 기술 애로사항 해결을, 호서대학교는 전문 인력 양성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현재 공모 중인 '첨단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해 충남 북부권을 AI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 생태계 조성과 대전·세종 등 충청권 대학 및 출연연과 협력해 국가적 반도체 가치사슬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반도체를 충남의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지역에 축적된 광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선점하고, 첨단산업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