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청년들의 겨울 축제 청불페2026 현장

청양에서 열린 청년들의 겨울 축제, 청불페2026
2026년 1월 23일, 충남 청양군 충남도립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제1회 청불페2026 축제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겨울 한복판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두 개의 대형 돔하우스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이색적인 겨울 축제의 장을 선보였다.
돔하우스 내부는 외부의 매서운 추위와 달리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감돌았다. 특히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이번 축제는 대학 캠퍼스라는 공간적 특성 덕분에 활기찬 청춘의 에너지가 넘쳐났다. 청양 지역의 겨울 풍경을 새롭게 바꾸는 시도로서, 지역 주민과 대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충남도립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청양군과 대학이 협력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청양의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먹거리 돔하우스에서는 충남도립대학교 조리학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고추장 파스타와 김밥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진지한 손길이 돋보이는 부스는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양 고추를 활용한 가공식품들도 축제의 맛을 더했다. 특히 얼큰한 고추 향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청양 고추잼은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파티 돔에서는 디제잉 쇼가 펼쳐져 강렬한 음악과 함께 청양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며 젊은 층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대학 캠퍼스라는 장소성과 청년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한 기획이 돋보였다.
해오름관에서는 약 1200~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 마련되어, 도심형 야간 페스티벌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요리 챔피언십, 명장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와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어 관람객들이 공연과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청불페2026은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겨울철에도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야간 콘텐츠를 통해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대학, 지자체,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상생형 축제를 실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연말부터 진행된 ‘청춘야행 점등식’이 겨울밤 거리를 밝힌 데 이어, 이번 축제는 음악과 사람, 이야기를 더해 청양의 겨울을 하나의 문화로 완성하고 있다.
축제는 25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둘째 날과 셋째 날에도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체험 미식 프로그램이 낮부터 밤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어린이 동반도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청양군 읍 학사길 55 충남도립대학교 대운동장과 해오름관에서 진행되며, 백세공원과 주공아파트 앞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청불페2026은 청양의 청춘과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축제로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문화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