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미래사업 5대 기초연구 성과 공유

충남 미래사업 5대 기초연구 성과 공유

충청남도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5대 미래사업 기초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025년을 대비한 이번 연구 결과보고회는 18일 도청에서 개최되었으며, 도와 서산시 관계 공무원,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와 사업화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미래사업 기초연구 결과보고회 현장

보고회는 미래사업 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3개월간 집중 검토한 5개 과제의 타당성과 정책성을 점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각 과제별 전문가 의견과 부서 간 협업 방안이 활발히 교환되며,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충남이 준비하는 5대 미래사업

•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 온디바이스 AI·로봇 기반 통합 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 실증 및 기업 연계
•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 재생

각 과제는 전문가와 관계 부서가 함께 참여해 약 3개월간 타당성과 정책성을 집중 검토했습니다.

탄소중립과 첨단 모빌리티 기술 접목

폐기물 재활용 과제에서는 폐플라스틱을 고부가가치 재생 원료로 전환해 탄소중립과 지역 산업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는 전략이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및 배송 로봇 기반 통합 모빌리티 도시 모델도 구체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대산항과 해양폐기물, 문화 재생 사업

대산항은 국제 여객과 물류 기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서해안의 핵심 항만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해양폐기물 분야에서는 에너지 자원화 기술을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실증 모델이 소개되었습니다. 폐산업시설과 유휴공간을 문화·창의 공간으로 재생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상도 눈에 띄었습니다.

기초연구에서 실질 사업화로의 전환

충남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비 공모 도전, 국가 및 도정 계획 반영, 추가 심화 연구 등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승열 정책기획관은 "기초연구는 충남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부서 간 협업과 전문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