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지하도 상가, 구도심 문화복합공간으로 변신

천안역 지하도 상가, 37년 전통과 변화의 현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에 위치한 천안역 지하도 상가는 1988년 개설되어 올해로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도심의 대표적인 상업 공간입니다. 한때 285개의 점포가 성황을 이루었으나, 구도심 침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문화 산업 진흥 지구 지정과 2011년 전통 상업 보존 구역 지정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으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활기 넘치는 입구와 편리한 이용 환경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지하상가로 들어가는 입구는 '천안역지하상가 쇼핑센터 & 푸드코드'라는 깔끔한 간판으로 교체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입구 양옆에는 키치한 음식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활기찬 첫인상을 제공합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과 온누리 전자상품권 사용을 환영하며 쇼핑 고객에게 무료 주차권을 제공하는 정책은 구도심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체험 공간

입구 주변에는 정겨운 분식집과 한식당이 자리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하상가 내부에는 바닥에 입체적인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락실도 운영되어 젊은 세대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심한 배려와 문화복합공간으로의 진화

지하상가 중앙에는 모유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또한, 다양한 공방들이 입주해 전통 목공예품, 그림, 장식품 등 다양한 공예품을 판매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 중입니다. 이는 2008년 미임대 점포를 창조 문화 산업 지원 센터로 활용한 결과로, 젊은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포토존과 꽃집, 미니무대 등 문화 공간

비어 있는 점포를 활용한 플라워 월 포토존은 SNS 시대에 맞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싱싱한 꽃을 판매하는 꽃집도 지하상가의 분위기를 밝게 만듭니다. 중앙에 위치한 미니무대에서는 정기적으로 공연과 주민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되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접근성과 고객 서비스

천안역 지하도 상가는 천안시 동남구청과 연결되어 있어 공공기관 접근성이 뛰어나며, 고객 응대에 대한 윤리 교육을 통해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료 주차장과 혈압계 설치 등 방문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천안 구도심의 전통과 변화를 잇는 공간

천안역 지하도 상가는 37년간 구도심의 중심에서 전통을 지키며 꾸준한 변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의류, 신발, 잡화,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상가들과 문화 예술 공간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무료 주차 혜택과 편리한 동선까지 갖춘 이곳은 천안 구도심의 활력을 되살리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천안역 지하도 상가 정보

천안역 지하도 상가는 구도심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 변화에 발맞춰 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 공간에서 천안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