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기업 상생의 장 열다

충남 청년·기업 상생의 장 열다

충청남도는 16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청년과 기업인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년 충청남도 청년인턴·청년친화기업 시상 및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인턴 참여 청년을 격려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직장 문화를 조성한 기업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인턴 사업의 의미

청년인턴 사업은 지역 대학 졸업 예정자를 기업과 공공기관에 연계해 인턴 근무를 통해 취업과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친화기업 선정의 중요성

청년친화기업 제도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청년이 오래 일하고 싶은 기업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수 청년인턴과 청년친화기업 선정

올해 우수 청년인턴으로는 순천향대 최유진, 한국기술교육대 장태호, 단국대 박동규 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주어진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배움에 진지한 자세로 다른 참여자들의 모범이 됐다.

청년친화기업으로는 그린케미칼, 금강엔지니어링, 아라, 에이티이엔지, 우성양행, 장암칼스, 제닉스로보틱스, 토와한국, 티엠씨, 파라텍, 파로스시스템 등 1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근로 환경 개선, 직원 복지 강화,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 만족도 높은 근무 조건

선정 기업들의 평균 초임은 월 317만 원으로 청년 희망 임금 기준인 300만 원을 상회했다. 성과 보상 제도, 주거·교육 지원, 일과 삶의 균형을 고려한 복지, 대표와 직원 간 열린 소통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청년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과 표창

충남도는 선정 기업에 대해 앞으로 2년간 청년인턴 등 일자리 사업 참여 시 우대하고,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 8명과 기관 2곳(서산시, 더함)에 청년 일자리 유공 도지사 표창도 수여됐다.

충남도의 다짐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청년과 기업이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는 자리”라며 “지역 청년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친화기업을 널리 알려 충남의 인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