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산문화창고 크리스마스 특별전

논산 연산문화창고, 크리스마스 특별전 개최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연산문화창고에서 12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크리스마스 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폐창고를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한 이곳은 연말을 맞아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는 ‘순환(順環)’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생명의 탄생부터 성장, 결실, 희망에 이르는 과정을 다섯 개의 테마로 나누어 표현한다. 각 구역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이 다르게 연출되어 관람객들이 마치 하나의 이야기를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은 트리부터 대형 트리까지 조명이 촘촘히 박혀 있어 겨울의 따뜻한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모두에게 적합한 분위기다.
전시 공간은 ‘흙’, ‘씨앗’, ‘나무와 열매’, ‘새싹’, ‘생명의 맥박’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흙’ 공간은 은빛과 황금빛 장식이 어우러진 트리와 부드러운 조명으로 생명의 시작을 차분하게 표현한다. ‘씨앗’ 공간은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트리와 벽면의 작은 트리들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조용한 순간을 시각화한다.
‘나무와 열매’ 공간은 원형으로 배치된 트리 사이에 빨간 열매와 솔방울 장식이 더해져 생명의 결실을 상징한다. ‘새싹’ 공간은 작은 트리들이 숲처럼 모여 은은한 조명과 거울 반사를 통해 활기찬 새 생명의 탄생을 표현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생명의 맥박’ 공간에는 약 3미터 높이의 대형 트리가 중앙에 자리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금빛, 은빛, 레드 오너먼트로 화려하게 장식된 이 메인트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연산문화창고의 고유 캐릭터 9종이 함께 배치되어 전시의 생동감을 더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가 마련되어 각 테마 구역을 방문하며 리플렛에 스탬프를 찍어 나만의 순환트리를 완성할 수 있다. 전시장 맞은편 오감놀이터 6동에서는 소원트리 이벤트가 진행되어 소원카드 작성 후 트리에 걸고, 인증샷을 제시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연산문화창고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장 앞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내부 공간도 넓어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이 가능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연말을 맞아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크리스마스의 감성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연산문화창고의 크리스마스 특별전시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연산문화창고 안내
주소: 충남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231번길 28
운영시간: 화~일 9:00~18:00 (입장마감 17:30)
입장료: 무료
주차: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전시기간: 2025년 12월 3일~12월 31일
전시장소: 논산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