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 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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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 확정

충남 태안군 원북면 일원에 약 3헥타르(2.98ha)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와 태안군, 그리고 민간 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농업 혁신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177억 원이 투입된다.

‘태안 씨드팜 1호 조성사업’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제8호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서산에서 추진된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나인팜)에 이은 두 번째 농업 분야 선정 사례다. 이로써 충남도는 미래 농업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업 부지는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일대 약 3만 평 규모로, 스마트 재배가 가능한 재배동과 운영을 위한 관리동, 가공 및 유통 시설 등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지역 농업 혁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4년부터 2040년까지 총 15년간 진행되며, 건설 기간은 1년, 운영 기간은 14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지난해 말에는 토지 임대 계약도 완료되어 본격적인 조성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중 안정적인 생산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업 운영은 지난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씨드팜’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민간기업 씨드에프앤에스가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씨드팜 자본금의 8%를 출자하고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투자 구조는 자기자본 10%와 타인자본 90%로 구성되어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스마트농업 기술과 민간 투자가 결합한 이번 시범사업이 지역 농업 산업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1호 사업 이후 인근 부지를 활용해 2호, 3호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충남도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해 지역의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앙부처 및 민간 투자와 연계해 지역 기반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태안 씨드팜 사업 선정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산업화, 청년 농업인 유입 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스마트팜 단지 조성 현장은 조용하면서도 미래 농업의 혁신을 향한 기대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이 태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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