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 오일장과 국밥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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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 오일장과 국밥의 특별한 만남

예산시장 오일장, 전통과 활기가 공존하는 공간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333-24에 위치한 예산시장은 매월 5일과 10일에 열리는 오일장으로 유명하다. 1920년대부터 이어져 온 이 전통시장은 1981년 상설시장 개장과 2002년, 2005년의 현대화 과정을 거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오일장 날에는 시장이 평소보다 훨씬 활기차고 북적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날 방문한 2025년 11월 25일에도 시장은 사람들로 가득 찼으며, 주차장과 인근 공터까지 장터가 확장되어 예산 지역민 모두가 모인 듯한 풍경을 연출했다.

풍성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예산은 농업, 과수, 축산업이 고루 발달한 지역으로,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예산 사과를 비롯해 무, 배추, 파 등 김장철을 맞아 다양한 농산물이 시장 곳곳에 쌓여 있었다. 어머니들이 가격을 흥정하며 농산물을 구매하는 모습은 정겨움을 더했다.

또한 겨울 옷, 이불, 수산물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었으며, 특히 싱싱한 꽃게가 눈에 띄었다. 예산이 바다와 가까워 신선한 해산물이 시장에 들어오는 점도 오일장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예산장터국밥, 지역의 맛과 전통을 담다

예산시장 바로 옆에는 국밥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다수의 국밥집이 줄지어 있다. 예산의 대표 먹거리인 국밥은 지역 축산업의 발달과 함께 깊은 맛을 자랑한다. 방문객이 선택한 한 국밥집에서는 소뼈를 오래 우려낸 맑은 육수에 부드러운 소머리 고기가 듬뿍 들어가 첫 숟가락부터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예산은 매년 10월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하는데, 이 축제는 국화, 국밥, 국수를 대표하는 지역의 특색을 보여준다. 국밥은 이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오일장과 국밥, 예산 여행의 완벽한 조합

예산시장의 오일장과 국밥은 지역의 전통과 맛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조합이다. 활기찬 시장 분위기와 함께 신선한 먹거리를 즐기며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예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다음 방문 시에도 오일장 날짜에 맞춰 시장의 생동감을 만끽하는 것이 추천된다.

예산시장 오일장은 매월 5일과 10일에 개장하며, 주소는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시장길 2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시장에서 예산장터국밥을 꼭 맛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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