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10만 시대 청사진

내포신도시 10만 시대 청사진
충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포신도시의 미래 발전 계획과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가 향후 10년 내 인구 10만 명 시대를 열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학영재학교 설립,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등 핵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포신도시 인구 및 산업 기반 확대 전망
현재 내포신도시 인구는 약 4만 5천 명 수준이나, 내년 이사철 이후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지사는 국가산단 조성 등 산업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면 10년 내 10만 명까지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이는 인구 증가와 산업 기반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내포신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홍성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
홍성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며, 2025년 1월 예타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 지사는 KDI 수요 조사와 LH 자체 조사에서 입주 수요율이 163%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비용 대비 편익(BC)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타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예타 통과 후에는 2027년 산단 승인 및 보상 마무리,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 부담액 완화를 위해 정부와 재협의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과학영재학교 설립 추진과 대통령실 긍정 반응
내포신도시에 설립 예정인 과학영재학교와 관련해 김 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설계비 반영 필요성을 직접 전달했으며,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역 교육 인프라 강화와 인재 육성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내포역 명칭 논란과 지역 의견 수렴
내포역 명칭에 대한 일부 문제 제기에 대해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의 지속적인 확장에 따라 ‘내포역’이라는 명칭이 자연스럽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는 가칭이며, 최종 역명은 개통 6개월 전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이 이루어질 것임을 당부했습니다.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의지와 재정 계획
김태흠 지사는 천안아산 대규모 복합 돔구장 건립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총 사업비 약 1조 원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정 부담에 대해서는 국가 및 지방비 비중을 낮추고 민간 자본 유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설명했으며, 돔구장 건립이 확정되면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의 호텔 및 유통시설 등 민간 투자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태흠 지사의 확고한 추진 의지와 함께 내포신도시 및 충남 지역의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았습니다. 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