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은행나무길, 가을 황금빛 산책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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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은행나무길, 가을 황금빛 산책 명소

아산 은행나무길, 가을 황금빛 산책 명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에 위치한 곡교천을 따라 약 2km에 걸쳐 늘어선 은행나무길은 가을철이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40~50년 된 은행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노란 은행잎은 산책로를 따라 바닥까지 샛노랗게 물들여, 걷는 이들에게 청명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

이곳은 아산 시민뿐 아니라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가을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다. 은행나무길은 차로 지나가며 감상하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지만, 아이와 함께 천천히 낙엽 밟는 소리를 즐기며 걷는 산책로로도 인기가 높다. 바스락거리는 은행잎 소리는 힐링을 선사하며, 가을의 정취에 잠시 빠져들게 만든다.

산책로 입구에는 푸드트럭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카페들이 다수 있어 산책 중 잠시 들러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은행나무길은 노란 은행잎이 절정을 이루어 산책로에 노란 카페트가 깔린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 최근 바람이 많이 불면서 은행잎이 더욱 많이 떨어져, 방문객들은 서둘러 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할 것을 권한다.

단풍 절정 시기에는 평일 오전부터 방문객이 많아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는 곡교천 야영장이나 곡교천 파크골프장 쪽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조금 걸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은행나무길에는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여해나루가 있으며, 그 앞에는 인기 있는 액자형 포토존이 자리해 주말이면 사진 촬영을 위한 방문객들로 붐빈다. 또한, 중간 지점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1인용은 2시간에 천원, 2인용은 2천원에 대여 가능하며, 신분증을 맡기고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은행잎 사이를 달리며 가을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대여소 옆에는 귀여운 벽화도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끈다.

곡교천을 건너면 억새가 흐드러지게 피어난 억새길이 이어져, 은행나무길의 황금빛과 억새의 은빛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독특한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근처 주민과 방문객들은 날씨 좋은 저녁 시간에 산책을 즐기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한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도보 산책, 자전거 타기, 포토존 방문, 카페 이용까지 한 곳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가족 나들이와 커플 데이트 모두에게 적합한 가을 명소다. 올 가을, 황금빛으로 물든 아산의 대표 산책길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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