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곡교천 가을꽃과 은행나무길 풍경

아산 곡교천 가을꽃과 은행나무길 풍경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에 위치한 곡교천과 은행나무길은 가을 여행지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025년 10월 말, 가을이 깊어가는 이곳은 막바지 가을꽃과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곡교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코스모스가 일부 지고 남아있지만 하천가 곳곳에 소소하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가 반갑게 맞이한다. 코스모스 외에도 백일홍이 꽃밭을 가득 채우고 있어 늦가을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백일홍은 이름처럼 백일 동안 꽃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색상으로 가을 풍경에 화사함을 더한다.
곡교천 건너편에는 캠핑장과 억새밭이 조성되어 있어, 바람에 흔들리는 뽀얀 억새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가을철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철새들도 찾아와 자연의 변화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초록빛이던 댑싸리는 붉게 물들어 가을의 깊이를 더하며, 꽃밭 곳곳에 놓인 눈 모양의 장식이 귀여움을 더한다.
이곳에서는 유치원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모두가 펫티켓을 준수하며 쾌적한 산책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플로깅을 하는 이들의 노력 덕분에 산책로는 더욱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은행나무길은 아직 완전히 노랗게 물들지는 않았으나, 일부 은행나무는 이미 노란 잎을 드러내며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은행나무 열매는 특유의 냄새가 있으므로 방문객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은행나무길에는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저녁 시간대에 별빛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다양한 식당이 있어 식사 후 산책을 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곡교천 산책로는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자전거 대여소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아산 한뼘관광홍보관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가 진행 중이며, 인근 지중해마을에서는 11월 6일까지 국화전시회가 열려 가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지난 여름 폭우로 인한 피해도 복원되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난 곡교천과 은행나무길은, 11월 중순경 더욱 화려한 노란빛으로 물들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아산 곡교천과 은행나무길은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