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씽, 친환경 공영자전거 개통

내포신도시 친환경 교통 혁신, 내포씽 개통
충청남도 내포신도시가 2025년 11월 3일 오후 2시,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와 충청남도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공영자전거 시스템인 '내포씽'의 개통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친환경 생활교통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 이후 내포씽은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내포씽, 51개 대여소로 10분 내 이동 가능
내포씽은 내포신도시 내 아파트, 상가, 행정기관 주변에 설치된 51개의 대여소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여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입니다. 반납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내포씽의 슬로건인 '10분이면 내포신도시 어디든 간다'는 말처럼, 도시 내 공간적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여 차 없는 이동이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상징합니다.
이용 대상과 요금 체계
이용 대상은 만 15세 이상으로 안전과 보험 적용을 위해 연령 제한이 마련되었습니다. 요금은 대여 후 1시간까지 무료이며, 이후부터는 30분당 500원이 부과됩니다. 단, 최초 대여소에 반납할 경우 최대 3시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다른 대여소에 반납하면 30분당 500원의 요금이 적용됩니다. 지정된 대여소 외 반납 시에는 요금이 계속 부과되므로 반납 장소 확인이 중요합니다.
친환경과 건강, 교통의 삼중 가치 실현
내포씽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교통혁신입니다. 홍성군 관계자는 내포씽이 내포신도시를 차 없이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행정 및 생활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주민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도시 기반과 인프라 강화
내포신도시는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총 28개 노선, 약 70.1km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동서 방향 2.5km, 남북 방향 5km 구간을 중심으로 설계했습니다. 자전거도로 정비를 위해 약 13억 원이 투입되어 보행자 대기 공간, 횡단보도, 진입로 연결 등 안전성을 높이는 시설 개선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내포씽과 같은 생활교통수단이 원활히 운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선결 조건입니다.
이용 전 필수 체크포인트
- 앱 설치 및 회원 가입: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내포씽'을 검색해 다운로드 가능
- 대여소 확인: 초기 51개 거점 설치, 향후 확장 가능성 있음
- 반납 장소 엄수: 내포씽 마크가 있는 전용 대여소에 반납해야 추가 요금 부과 방지
- 요금 구조 이해: 1시간 무료, 최초 대여소 반납 시 최대 3시간 무료, 이후 또는 다른 대여소 반납 시 30분마다 500원 부과
내포신도시가 추구하는 스마트 명품 행정도시로의 도약은 견고한 생활교통 기반 없이는 완성되기 어렵습니다. 내포씽은 그 중심에 서서 교통혁신을 실천하는 상징적 사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