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당진 558세대 도시가스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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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당진 558세대 도시가스 공급 본격화

서산·당진 558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본격 추진

충청남도가 서산과 당진 지역 558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산 해미면, 당진 정미면, 채운동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2027년까지 약 9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8km에 달하는 배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공급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에너지 복지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도는 모든 도민이 기본적인 에너지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원칙 아래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개최 및 주요 참석자

지난 10월 1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송민섭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해 ‘서산 해미당진 정미채운 도시가스 공급 특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본 사업은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공급 대상과 예산 분배

도시가스 공급 대상은 서산 해미면 350세대, 당진 정미면 126세대, 당진 채운동 82세대로 총 558세대다. 사업 예산은 91억 5천만 원으로 도비, 시비, 그리고 서해에너지가 공동 부담하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 모델로 진행된다.

사업 추진 일정과 세부 내용

  • 서산 해미면: 63억 9천만 원 투자, 배관 12.54km 구축 예정. 2025년에는 순교성지에서 조산리 마을회관 구간과 해미중학교에서 반양리 관터 구간 공사가 진행되며, 2027년에는 동암리 마을회관 일대 공사가 완료된다.
  • 당진 정미면: 16억 1천만 원 투자, 배관 2.89km 구축. 2025년 한 해 동안 천의지구산단에서 정미행정복지센터 구간 공사가 진행된다.
  • 당진 채운동: 11억 5천만 원 투자, 배관 2.8km 구축. 2025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신당진이안아파트에서 운곡마을회관 구간 공사가 진행된다.

김태흠 지사의 의지와 정책 방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도시가스 공급이 경제성 문제로 지체되어 왔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8년까지 충남도 내 도시가스 공급률 80% 달성을 목표로 700억 원을 투자해 배관 구축을 확대하고,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500억 원을 투입해 LPG 집단공급시설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기본권 보장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충남도 도시가스 보급 현황

현재 충남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6.7%로, 전체 106만 583세대 중 81만 3,888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보급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도시가스 공급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충남도는 인구 밀집도가 낮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에너지 복지를 촘촘하고 균형 있게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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