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암, 바닷길 열릴 때만 만나는 신비의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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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간월암, 바닷길 열릴 때만 만나는 신비의 사찰

서산 간월암, 바닷길 열릴 때만 만나는 신비의 사찰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간월암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도암자이자 불교성지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만조 시에는 바닷길이 잠겨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간조 때 바닷길이 열리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간월암은 고려시대 고승 무학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이름은 '달을 바라본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바다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 이 사찰은 풍랑을 피하고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해상 신앙의 중심지 역할도 해왔습니다.

간월암 임시주차장은 승용차와 대형차 모두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요금은 별도로 부과되지 않습니다. 주차장 인근에는 서산 관광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서산 9경 중 하나인 간월암을 비롯해 해미읍성, 마애여래삼존상, 개심사, 팔봉산, 가야산, 황금산, 서산 한우목장, 삼길포항 등 다양한 관광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간월항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방문객들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으며, 간월항에는 횟집과 카페, 공중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함을 더합니다.

간월도 섬 전체가 사찰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여러 금지사항이 엄격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고성방가, 반려동물 동반, 음주 및 흡연, 음주자 출입, 드론 촬영, 쓰레기 투기 등이 금지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일회용 컵과 조개 등 어패류의 반입도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간월암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섬 전체가 사찰임을 실감할 수 있으며, 바다와 맞닿은 산신각과 관음전이 자리해 있습니다. 산신각은 바다의 자연을 수호하는 신앙의 공간이며, 관음전은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입니다. 관음전 앞에는 기도 공간과 소원 초를 켤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월암 종각에는 일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범종보다 작은 범종이 걸려 있으나, 바다와 어우러진 종소리는 특별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종각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종각에서 내려다보는 용왕각과 바다의 조화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간월도 스카이워크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함께 관람하기 좋으며,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자리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붉게 물든 노을과 사찰의 조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서산 간월암은 입장료와 주차비가 없으며, 임시주차장은 일출 후부터 일몰 시까지 개방됩니다. 방문 시에는 반드시 물때 시간표를 확인해 간조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199-29에 위치한 간월암은 자연과 신앙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서해안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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